아롱아.
그렇게 갑자기 가면 어떡하나?
그럴줄 알았으면 내가 그리 섭섭하게 안했을텐데 후회가 많이 된다. 떠나기 전날 체하여 고통스러이 바라보던 눈길이 얼마나 마음에 남아 있는지 모르겠다. 그게 갈려고 그리 본것이냐 아롱아. 너무 미안하다.
어린 너를 어미에게서 떼어와서 13년간 여행지에서 너를 숨기며 숙소에 들어가던일, 산책하던일, 드라이버,목욕, 미용시키던일, 토하여 병원 가던일들이 생각 나는구나.
마지막에는 주로 집에 있으면서 기침을 많이 했었지. 가끔 산책도하고 했지. 말 못하는 네가 오로지 주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면서 충성만 해주었었는데 그때 그걸 귀찮아 했는데 정말로 미안하구나 아롱아!!
내 인생의 한부분이 없어져 버렸다. 가슴이 답답하구나.
좋은데 가서 행복하게 살아라 아롱아.
정말 정말 미안하고 미안했다.
잘가 우리 아롱이.
ps)
그리고 우리 아롱이 마지막 가는 길에 예와 정성을 다해주신 용인백암 시에로펫 장례사분들께 깊은 감사 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렇게 갑자기 가면 어떡하나?
그럴줄 알았으면 내가 그리 섭섭하게 안했을텐데 후회가 많이 된다. 떠나기 전날 체하여 고통스러이 바라보던 눈길이 얼마나 마음에 남아 있는지 모르겠다. 그게 갈려고 그리 본것이냐 아롱아. 너무 미안하다.
어린 너를 어미에게서 떼어와서 13년간 여행지에서 너를 숨기며 숙소에 들어가던일, 산책하던일, 드라이버,목욕, 미용시키던일, 토하여 병원 가던일들이 생각 나는구나.
마지막에는 주로 집에 있으면서 기침을 많이 했었지. 가끔 산책도하고 했지. 말 못하는 네가 오로지 주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면서 충성만 해주었었는데 그때 그걸 귀찮아 했는데 정말로 미안하구나 아롱아!!
내 인생의 한부분이 없어져 버렸다. 가슴이 답답하구나.
좋은데 가서 행복하게 살아라 아롱아.
정말 정말 미안하고 미안했다.
잘가 우리 아롱이.
ps)
그리고 우리 아롱이 마지막 가는 길에 예와 정성을 다해주신 용인백암 시에로펫 장례사분들께 깊은 감사 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