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야~ 잘지내니?
이제 봄이구나~
너와 처음 만난때도 봄이였구나.
그곳에선 안아프지?
너 보내고 나서, 너 아플때마다 지켜보며 마음아파하던 때가 생각난다.
산책도 많이 시켜주지도 못하고 먹고싶은거 못먹게 하고 많이 놀아주지도 못하고..
이제 헤어질때가 된다고 느꼈을때...그때가 되서야 마음아파서 널 지켜보던게 너무 후회된다.
사랑해~ 사랑해~ 말만했지 해준게 너무 없는 엄마만나서 너가 고생많았어.
제니야 ~ 요새는 너 예쁘고 재롱떨때보다 마지막에 네가 아플때가 생각나~
그래서 좀 힘들어...
그때는 해줄수 있는게 없는 내가 원망스러웠단다.
너 처음 왔을때부터 퇴근할때 빠른 걸음으로 집에 달려왔던 기억이 난다.
어제는 집에오다가 울어버렸어.
엄마가 이제 울지않도록 노력할게~
너사진은 너무 슬퍼서 이제 못보겠다.
이제 나중에 꺼내보려구..이해해줘~
하늘나라에서 아프지말고 고이 잘지내렴~
-영원히 사랑하는 나의 천사 제니의 나쁜 엄마 소진 -
*장례식때 우리 제니, 잘챙겨주시고 잘 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