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5 우리 시루 고양이별 나라로 가고말았어요
2021년9월14일 오후 5시45분 시루가 태어났어요
우리 시루는 태어나자마자 한시간 가량 호흡을 하지 않았어요
첨이라 발을 동동 구르다가 유투브보고 신랑이 따라해서 살렸어요 그 후 조금 자라는가 싶더니 아이가 개구호흡을 하며 힘들었어요 태어난지 딱 한달만에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 이제 막140g
아무것도 해줄수 없었고 의사선생님께서도 한시간안에 잘못될수 있다 하셨지만 악착같이 살아남은 우리 시루에요
그렇게 퇴원 후 산소방에서 3개월의 생을 살다 고양이 별로 갑작스럽게 떠났어요
아직500g도 안나가는 아기였기에 해 줄 수가 없는 치료
정말 뭐든해주고 싶었는데 딱 4개월만에 너무 허무하게 보내게 됐어요.
어제는 제가 퇴근해서 잘있나? 보고 화장실에 갔다 나왔어요
근데 그 5분 사이에...
시루야 시루도 알지? 엄마가 우리 시루 죽을만큼 사랑했던거
엄마는 널 사랑함에 있어 하루하루 죽을만큼 널 사랑했어
어제 아침도 엄마한테 골골송도 불러주고 잘 나가지도 않는 산소방을 나와 거실로 토끼처럼 뛰어갔었잖아
엄마 손을 잡고 골골송 부르다 잠도 들고 꾹꾹이도 열심히 했잖아
여느때와같이 엄마는 출근했고 퇴근하고 들어와서 시루야 부르며 달려가서 산소방에 있는 널 불렀는데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고개들어 골골송을 하며 엄마반겨 줬자나 근데 왜?
엄마 잠깐 화장실 갔다왔는데 왜간거야
엄마는 널 살리겠다고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계속해서 뻗뻗해졌어.
시루야 엄마 기다렸니?
너무 후회되 엄마 화장실가지말걸
그래서 너무 미칠듯이 아파
우리 애기 많이 힘들었구나 엄마가 너무 미안해
너무 사랑하고 널 평생 잊지 않을거야
태어난 순간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는 잠못자도 네가 먼저 였어~ 먹이고 트름시키고 오줌 응가 받아가며 너무사랑했어
아파서 씻지도 못하고 그랬어도 너만 보면 예뻐서 입부터나갔어 지금도 산소방에는 우리 시루 냄새가 가득해 그래서 아직 우리애기 있는것 같아 시루야 너무많이 사랑해
그렇게 시루가 떠나고 네이버 검색을 해서 찾아간 곳
첨엔 잘못 간줄 알았어요
주차하고 문을 열다 깜짝 놀랬어요
직원분이 문앞에서 90도로 맞아주시더라구요
그렇게 그분을 따라 들어갔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충분히 아가와서 작별시간도 갖게 해 주셨고
친절하셨어요
이제 시루를 떠나보내기전
아기를 소독솜으로 정말 살살 다뤄가며 닼아 주셨고
아기 영정 사진 앞에서 향도 피워주시고
아기에게 목례의 시간도 갖았습니다.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그다음은 아기의 화장이 진행되었어요
가슴이 심장이 찢어졌어요
화장 들어가기전 직원분이 다시 한번 아이에게
90도로 인사를 하시는데 그모습이 왜그렇게 아프고 고마웠는지 몰라요
기다리는동안 하도 운 제긴 머리아프단 소릴 들으셨는지
타이레놀도 가져다 주셧어요 감사해요
딸아이는 제가 사진 찍는 순간순간이 싫었나봐요
태어날때도 뭐든걸 남겼기에 가는 순간도 모든걸 남기고 싶었어요
400g밖에 안되는 4개월아가 우리시루
화장이 끝났는데 애기가 어디있는건지 진짜 더가슴 아팠어요
너무작아서 나중에 다끝내고 나오니 더 죽을것 같았어요
우리 시루 마지막 가는길에 친절히 대해 주시고 너무 너무 감사하고 고양이별로 떠나는 시루도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하며 갔을거에요^^ 너무 길었네요 건물 옆에는 추모공원처럼 있던데
시설도 친절함도 모두 마음에 들었던것같아요
예쁘게 보내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2021년9월14일 오후 5시45분 시루가 태어났어요
우리 시루는 태어나자마자 한시간 가량 호흡을 하지 않았어요
첨이라 발을 동동 구르다가 유투브보고 신랑이 따라해서 살렸어요 그 후 조금 자라는가 싶더니 아이가 개구호흡을 하며 힘들었어요 태어난지 딱 한달만에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 이제 막140g
아무것도 해줄수 없었고 의사선생님께서도 한시간안에 잘못될수 있다 하셨지만 악착같이 살아남은 우리 시루에요
그렇게 퇴원 후 산소방에서 3개월의 생을 살다 고양이 별로 갑작스럽게 떠났어요
아직500g도 안나가는 아기였기에 해 줄 수가 없는 치료
정말 뭐든해주고 싶었는데 딱 4개월만에 너무 허무하게 보내게 됐어요.
어제는 제가 퇴근해서 잘있나? 보고 화장실에 갔다 나왔어요
근데 그 5분 사이에...
시루야 시루도 알지? 엄마가 우리 시루 죽을만큼 사랑했던거
엄마는 널 사랑함에 있어 하루하루 죽을만큼 널 사랑했어
어제 아침도 엄마한테 골골송도 불러주고 잘 나가지도 않는 산소방을 나와 거실로 토끼처럼 뛰어갔었잖아
엄마 손을 잡고 골골송 부르다 잠도 들고 꾹꾹이도 열심히 했잖아
여느때와같이 엄마는 출근했고 퇴근하고 들어와서 시루야 부르며 달려가서 산소방에 있는 널 불렀는데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고개들어 골골송을 하며 엄마반겨 줬자나 근데 왜?
엄마 잠깐 화장실 갔다왔는데 왜간거야
엄마는 널 살리겠다고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계속해서 뻗뻗해졌어.
시루야 엄마 기다렸니?
너무 후회되 엄마 화장실가지말걸
그래서 너무 미칠듯이 아파
우리 애기 많이 힘들었구나 엄마가 너무 미안해
너무 사랑하고 널 평생 잊지 않을거야
태어난 순간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는 잠못자도 네가 먼저 였어~ 먹이고 트름시키고 오줌 응가 받아가며 너무사랑했어
아파서 씻지도 못하고 그랬어도 너만 보면 예뻐서 입부터나갔어 지금도 산소방에는 우리 시루 냄새가 가득해 그래서 아직 우리애기 있는것 같아 시루야 너무많이 사랑해
그렇게 시루가 떠나고 네이버 검색을 해서 찾아간 곳
첨엔 잘못 간줄 알았어요
주차하고 문을 열다 깜짝 놀랬어요
직원분이 문앞에서 90도로 맞아주시더라구요
그렇게 그분을 따라 들어갔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충분히 아가와서 작별시간도 갖게 해 주셨고
친절하셨어요
이제 시루를 떠나보내기전
아기를 소독솜으로 정말 살살 다뤄가며 닼아 주셨고
아기 영정 사진 앞에서 향도 피워주시고
아기에게 목례의 시간도 갖았습니다.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그다음은 아기의 화장이 진행되었어요
가슴이 심장이 찢어졌어요
화장 들어가기전 직원분이 다시 한번 아이에게
90도로 인사를 하시는데 그모습이 왜그렇게 아프고 고마웠는지 몰라요
기다리는동안 하도 운 제긴 머리아프단 소릴 들으셨는지
타이레놀도 가져다 주셧어요 감사해요
딸아이는 제가 사진 찍는 순간순간이 싫었나봐요
태어날때도 뭐든걸 남겼기에 가는 순간도 모든걸 남기고 싶었어요
400g밖에 안되는 4개월아가 우리시루
화장이 끝났는데 애기가 어디있는건지 진짜 더가슴 아팠어요
너무작아서 나중에 다끝내고 나오니 더 죽을것 같았어요
우리 시루 마지막 가는길에 친절히 대해 주시고 너무 너무 감사하고 고양이별로 떠나는 시루도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하며 갔을거에요^^ 너무 길었네요 건물 옆에는 추모공원처럼 있던데
시설도 친절함도 모두 마음에 들었던것같아요
예쁘게 보내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