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동에서 저녁에 진숙이 맡기고 아침에 장례를 치뤘습니다.
마지막날은 같이 있고 싶었지만 겁이나서 진숙이만 맡긴게 계속 후회가 되네요.
그래도 그날 잘 보내준것같아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뛰어나와 안내해주시고 중간중간 장례절차를 제 눈으로 보도록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는 부분이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괜히,밤늦게 직원분들 고생시켜드린것같아 죄송하기도하고 우리 진숙이와 마지막 밤을 같이 못보낸것이 가장
후회가 되네요.. 시신이 어떻게 될까봐...
나중에 장례를 치르실 분들은 강아지죽고나서 장례식장 가기전까지 꼭 함께 하세요.
저는 너무너무후회가 되더라구요..(물론 시신이 걱정되서 그런거였지만,,,)
아프다가 하늘나라간것이 마음아픈데, 마지막에 얼마나 외로웠을까...하고요.
매번 수없이 장례를 치르실텐데 정성껏 잘대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납골당방문때 뵙겠습니다.
구의동에서 진숙이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