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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장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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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동생, 노을아

노을아! 너가 가장 좋아하는 언니야. 오늘 학교 끝나고 집 가는데 하늘이 엄청 핑크빛 노을로 이쁘더라

노을이가 하늘나라 잘 도착해서 나 기분 좋으라고, 이쁜 하늘 보라고 핑크색 하늘 보여준거지? 고마워.

오늘 정말 많이 울었고 힘들었지만 너는 내가 힘든걸 원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서.. 잘 지내봐야지

물론 항상 널 잊지 않을거야. 메모리얼 스톤 고민했는데 하기 잘한거 같아 이거 보면서 너 항상 기억할게 노을아

 

노을아 스톤 엄청 맑고 이쁘게 나왔다? 진짜 너 얼굴처럼, 노을이 너 눈처럼 너무 이뻤어.

그래서 너무 마음에 들어. 심지어 양도 많아서 내 자취방에도 놓고 집에도 놓고 하려고. 이쁜 유리병에 보관해줄게

 

노을아.. 너가 평소에도 너무 보고싶었고, 다음주에 집 가면 꼭 노을이 너부터 챙겨야지 했는데 가버려서 너무 슬프고 속상해..

하지만 노을이는 쉬러 간거니까. 난 괜찮아 언니 걱정은 하지마. 노을이 따뜻한거 좋아했는데 하늘나라는 따뜻하고 맛있는거도 많은 곳일까?? 꼭 그랬으면 좋겠고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지금 이 편지를 쓰는 중에도 책상 위에 액자에 노을이 너 사진이 있는데 진짜 너 너무 이뻐. 어떻게 이렇게 이쁘게 생길 수가 있나 싶어.

아 그리고 노을아 내가 레인보우엔젤 정말 잘 찾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엄마가 그러는데 노을이 너 화장, 스톤 과정 모두 다 봤고

또 직원들도 다 엄청 친절했대. 그래서 정말 다행이고 내가 고른 곳이 틀린 선택이 아니란 사실에 기분이 좋더라.

거기에 노을이 너 스톤 엄청 맑고 잘 나왔다고 말씀 해주셨다더라. 근데 노을아 나는 평소에 너가 너무 날씬해서

걱정이 좀 됐는데 스톤이 엄청 많이 나왔더라?? 알고보니 너 뼈가 굵어서 많이 나온거라 하더라고. 그래서 놀랐어

나는 너를 9.5년이나 봤지만 이런 사실도 몰랐던게 뭔가 슬프기도 하더라고..

 

노을아 엄마도 너가 없으니까 허전하대 냥냥 거리는 소리가 안 들리니까.. 나도 집 갔는데 너가 없으면 너무 허전할거 같아.

내가 노을이 너 장례비용 다 부담하려고 엄마한테 돈 보냈는데, 엄마가 나한테 다시 보낸다고 자기가 낸다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거절했어.

엄마는 너 장례식을 위해 회사도 빠져주고 시간을 썼지만 난 아무것도 하지 못 했잖아.. 그래서 노을이 너가 편하게 가기 위한

장소 제공, 환경 마련이라도 꼭 해주고 싶어서 꼭 내가 내고 싶다고 했어. 사실 장례비용이 적은 금액이 아닌데

내가 사치스럽게 만약 이 금액을 썼다면 후회하거나 아까웠을텐데 노을이 너한테 쓰는 이 비용은 단 하나도 아깝지가 않아.  

그만큼 내가 너를 사랑하나봐 노을아.

 

노을아 그래도 마지막을 잘 보내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수의 엄청 잘 어울리더라?? 진짜 어떻게 그렇게 이뻐.

길고양이들 보면 우와 엄청 귀엽다 해도 항상 결론은 그래도 노을이가 제일 이뻐라니까.

 

사실 오늘 너와 나의 연결다리인 수재에게도 연락 했어. 넌 너무 어릴 때라 기억 안 나지?ㅋㅋ

그 친구가 아니라면 나는 노을이 너를 만나지 못 했어. 그래서 마지막으로 만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지.

 

노을아, 내 첫 반려묘. 13-22살을 행복하게 해준 우리 노을아 너무 보고싶다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도 말고, 추운 환경에서도 살지 말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외롭지도 않게 친구들이랑 놀면서 행복하게 살아 노을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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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아, 이 편지를 오늘 아침에 썼는데 너에게 전달이 됐을지 모르겠어. 그래서 여기에라도 다시 한번 남길게!   

 

 

사랑하는 노을이에게

 

노을아 안녕 나 효진언니야 마지막 장례식까지 너와 함께하고 싶었는데.. 학교를 너무 멀리 간 것이 후회가 되는 순간이 오네.. 그래도 엄마가 가줘서 너무 다행이다. 사실 나는 너가 아직 9살이라 언니 임용고시 시험 보고나서 정교사가 되든 기간제를 하든, 일단 졸업을 하고 나면 너랑 다시 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런 생각을 한 내가 너무 후회된다.. 있을 때 더 잘해줘야지 생각은 항상 했지만 학교가 멀다는 이유로 그러지 못 했던거 같아. 더 자주 집에 가서 너를 봐야했는데... 노을이 너가 내가 없어서 외로움 많이 탄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마음이 불편했는데 너무 미안하기만 하다..

 

노을이 너 처음 데리러 간 날 내가 초등학생 나이 때 3시간인가? 걷고 대중교통도 오래 타고 그러면서 겨우 데리고 온 너였는데.. 또 열심히 알바해서 번 돈으로 너 이빨 치료해주는데 돈 하나도 안 아깝더라.

 

언니 맨날 돈 없다고 열심히 알바했던거 기억나지? 근데 너한테 쓰는 돈은 안 아까웠어. 너가 좋아하는 츄르 먹여주면 너가 좋아하니까 내 간식 안 먹어도 너 간식은 사고 그랬던 그때가 좋았는데.. 또 오늘 노을이 너 보내주는 비용도 하나도 안 아깝다? 오히려 더 해주고 싶은데, 내가 아직 대학생이라 많이는 못 해줘서 미안할 뿐이야. 언니가 돈 버는 직장인이라면 좋았을텐데..

 

노을아 하늘나라 가서는 따뜻한 환경에서 좋은거 맛있는거 많이 먹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너가 좋아하던 나 잊지는 말고 ㅎㅎ 노을아 덕분에 9년 동안 행복했어 잘 가 사랑해♥

 

 

  

 

 

등록자

정효진

등록일
2022-11-09 19:49
조회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