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했던 토끼가 이유모를 급성폐렴을 앓고부터 몇달간 계속해서
약도 먹이고 네블라이저도 하고 부던히 애썼지만, 2023년 해를 넘기자마자 1월 4일 밤 11시 18분경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아이처럼 키우던 토끼가 죽고 갑작스럽게 밀려오는 슬픔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야간 병원에 전화도 해보고 허둥대다가 장례를 해줘야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반려동물을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리거나 병원에 처리를 맡기거나
장묘하거나 해야된다는 사실을 검색하고 슬픔을 뒤로 하고 장례식장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작성한 후기나 홈페이지에 올라온 내용들을 참고해서 레인보우엔젤에 연락했습니다.
처음하는 장례에 질문이 많아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연락드렸는데도 친절히 답해주셨습니다.
새벽 4시에 장례예약을 하고 도착하여 아이를 보내주는 시간까지...
추모부터 화장까지 모든 시간을 아이 곁에서 지켜보며 인사할 수 있었습니다.
유골함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며칠간 슬픔의 시간을 보내고 이후에도 펫바라기에서 연락주셔서
아이 사진을 보내주면 메모리얼액자를 만들어준다고 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후기도 남기고 사진도 보냅니다.
마지막까지 장례를 치른 고객을 배려해주는 모습, 참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