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야,
잘있지?
오늘 비가와서 마음이 왠지 꿀꿀해~
그래서 와봤어.
너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뿌옇지는않아?
요새는 매일 비가 온단다.
거긴 비는 안오겠지~
요새는 우리 쭈꾸 사진보고 그림 그리고있어~
그림그리려구 너 제일예쁘게 나온 사진찾다가보니 다 예쁘더라.
우리 쭈꾸 눈이 초롱초롱, 말도 참 안들었는데~ㅠ
그래도 너무 행복했어.
말안들어서 더 귀여웠어.
네가 함께한 때가 가장 소중한 시간이였어.
고마워~쭈꾸야~
쭈꾸야~잘지내고 나중에 그림 다 그리면 보여줄게.
잘있어~내사랑
여기에다 너한테 편지써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죄송합니다~ ^^;
늦은 시간 장례때 우리 쭈꾸 정성스럽게 잘보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