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가 무지개다리를 건넌후 저희 가족들은 애견장례식장을 급히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집 막둥이 꾸미를 잘 보내주기 위해 모두들 핸드폰을 들고서...
이런 경험이 없으니 더 자세히 찾게 되었어요.
전화를 걸어서 상담했는데 같이 공감하고 말씀해주시는 느낌이
신뢰를 느꼈습니다.
반려동물을 잃은 아픔을 모르는 분이 상담한다면 바로 알아차렸을거에요.
레인보우 상담사분은 반려동물을 잃는 순간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것 같았어요.
제가 레인보우를 선택한것은 상담할때 많이 위로받아서 였던것 같습니다.
시설이나 연예인분들이 많이 다녀갔다는 점도 홍보되었지만 그것보단
따뜻한 말한마디가 선택할때, 더 믿음이 갔던것 같아요.
시간에 늦지않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하셔서 부랴부랴 가족들과 이동했는데
예약시간보다 20분이나 일찍 도착했네요.
그런데 우리 꾸미영정사진이 이미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사진을 보는 순간, 울컥해서 ..
휴게실에서 잠시 기다리다가 추모식을 올리고 염습과정을 선택해서 하게되었는데
정말 정성껏 꾸미를 닦아 주셨어요.유리창밖에서 가족들과 보는내내 가슴이
찢어졌어요.
염습한 후에는 화장을 하는데 거기서는 꾸미가 화장로로 들어가는데 그때는
엄마,아빠도 눈물을 글썽이셨어요.
화장후에는 유골을 장례지도사분께서 확인시켜주셨습니다.
한줌의 가루가 된 우리 꾸미..
생의 끝이 허무하단 느낌을 받았어요.
우리 가족들 레인보우직원들에게 감사인사 드립니다
꾸미의 마지막을 이곳에 맡기게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가족을 대표해서 다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