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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장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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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내기 싫었는데...미안해~

 

몇달간 치매로 고생하던 우리 또치의 병세가 너무 심해져서 병원에서도 더이상 해결점이 없었습니다.

또치가 매일 잠도 못자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계속 움직이고, 힘든것도 모르고 계속 빙글빙글 돌고,,,

스스로 힘든 것도 모르고 계속 움직이고 삐쩍 말라가는 모습이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안락사를 시키는게 우리 또치를 위해 좋은 선택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너의 생을 내가 선택해도 될지... 너무 갈등이 많았지만, 더이상은 저 힘든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병원원장님과 조심스런 상담을 하고 결국 안락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부랴부랴 아는 언니한테 물어서 장례식장을 소개받았습니다.
소개받은 곳이라 믿음은 갔지만, 그래도 생소한 동물장례를 처음 접하게 되어 걱정이 많았습니다.
처음겪는 일이었고 눈물만 나는 상황에서 정신없이 예약하고 장례를 치루게 되었네요.

장례식장에 방문하니 한 20분 일찍 도착하였는데, 다른 분들이 추모식을 올리고 있고 , 저 한쪽에서는

강아지를 씻기는 염이란걸 하고 있더라구요.

저만 혼자 많이 울고 불고 하는건 아닌가 생각도 했었는데, 다들 저 이상으로 가족단위로 오셔서 많이

눈물을 흘리시더군요.

무슨 마음일지 저는 너무 공감이 가더라구요.

지나고 나니,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좀 동질감이나 마음의 위안이 되었던것같습니다.

추모식을 치루고 바로 화장을 진행했는데 화장만 대략 30분 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화장장에 또치가 들어가고 불길의 온도가 느껴졌습니다.

붉은 빛이 보여지고...

너무 슬펐습니다.

우리 또치를 처음 만날때가 가장 생각났습니다.

잠자는 상태로 와서는...

참 예뻤는데...

직원분이 화장할동안 힘드시면 휴게실에서 편히 앉아계시도록 물어보셨는데..

저는 차마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워낙 이별의 과정이 너무 불쌍하고 우여곡절이 더욱 많았던지라..

너무 미안한 마음에...

끝까지 지켜봤습니다.
 
화장이 끝나고 한줌 가루로 변한 유골을 직원분이 확인시켜주시는데,,,

또 왈칵...눈물이 흘려내렸습니다.

병을 앓다가 안락사로 헤어지는 상황에 너무 힘들고 미안했습니다.

이런식으로 헤어지는건 상상도 못했었는데...

치매이긴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제정신이 돌아온 상태로 헤어지고 싶었는데..
 
직원분들 모두가 다른 손님도 새로 오시고 하면 처음하고 좀 달라지고 실무만 열심히 할  수 도 있을텐데

끝까지 잘 챙겨주시고 위로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엄마하고 둘이서만 간것이 너무 아쉽네요.

오빠가 꼭 참석하고싶었지만, 사정상 참석을 못했거든요.오빠가 장례를 하루 미루라고 했지만 병원에서

하늘나라로 간 상태여서..어떻게 할 수가 없었네요.

모든것이 순식간에 이뤄져서 차분히 장례를 치룬건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옆에서 슬퍼하는 다른 손님들고 특히, 따뜻하게 우리 또치가는길에 도움을 주신 레인보우엔젤직원분들께

감사드려요.

좋은 일 하시니 꼭 복많이 받으실꺼에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등록자

전정현

등록일
2019-04-10 21:57
조회
768

댓글 1

레인보우엔젤

안녕하세요?
무지개다리로의 아름다운 이별 '레인보우엔젤'입니다.

우선, 저희 레인보우엔젤에서 또치의 장례를 치루게 된것을 감사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새롭게 기운내시고 앞으로 좋은 일만 많으시길 기원합니다.
고객님과 가족 여러분들께서도 더욱 일상에서 힘내시고 좋은 추억 영원히 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레인보우엔젤이 언제나 고객님을 응원합니다!!
2019-04-12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