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장례한 체리네입니다. 남편이 출장중이라서 제가 혼자 보냈는데 너무 마음에 걸렸네요
체리가 시름시름 앓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됐네요
아기도 없는 우리 부부에게 항상 웃음을주고 행복했는데...
그런 체리에게 많은것만 받고 해준게 너무 없어서 미안합니다.
게다가, 체리의 마지막을 지켜보지 못해 아직도 너무 미안합니다.
하루 더 있다가 남편하고 함께 장례식장에 방문할껄..하는 후회도 되네요.
몇일간 보관은 가능하단걸 몰랐거든요.
장례식장참석도 못할 상황에 직접 와주시고, 장례과정도 사진으로 하나하나 보내주시고 세심한
배려에 감사했습니다.
그래도 정성스럽게 잘 치뤄주시고 유골함도 받게 해주셔서 그나마 장례를 잘치룬것같아서 다행입니다.
지금도 저 유골함을 보며 위로해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