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야 형이야
거긴 어떠니?? 따뜻하고 뛰어놀수 있는 공간도 넓고 좋아했던 햇볕도 있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괜찮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형은 보내주는 그와중에도 날보고 있는 너의 눈빛이 항상 봐주던 그대로라 아직도 실감이 나질않아 언제나처럼 말없이 눈으로만 인사를 건넸고 널 보냈다 서운하지 않지? 먹먹하지만 형까지 겉으로 드러낼수가 없었어 형은 책임져야할 누나들 때문에 최대한 눈으로만 이야기한거야 다 전해졌지?? 언제나처럼 이해해줄거지? 너는 내게 함께 17년을 보내온 최고의 친구이자 언제나 반겨주던 동생이고 인생최고의 반려견이었다 언젠가 다시 기회가 되면 다시와 언제든 그때는 더 좋은모습으로 더 후회없이 잘해줄께 미안하단말밖에는 생각나는게 없다는게 가슴을 찢어놓는구나 누나들 걱정하지말고 거기서는 아프지말고 친구들도 많이만들고 잘지내고 있어 아프지말자돼지야 형은 그거 하나면 되고 그거하나 바라면서 널보냈으니까 미안하고 또미안하고 우리가족들 지켜주고 벗이되줘서 고맙고 또 고맙다 형도 후회없이 잘 지내다가 나중에 보러갈께 그때도 우리 서로 바라보면서 이야기하자 내동생
너에게 배푸는걸 배울수 있음에 감사한다 그리고 사랑한다 돼지야
잊지않을께 절대로 잊지않고 다시보러갈께 인생의 추억을 만들어줬고 내인생의 절반을 함께한 너에게 형아가

4월1일 급하게 떠나보냈습니다 업체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족모두가 편하게 보낼수있게 잘 보내주셨고 당황했을 저희에게 시간도 주시고 잘해주셔서 잘보낼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가족모두를 대신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