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6월28일 하니장례를 치뤘었네요.
문득 너무 하니가 생각나서 와봤네요. 생각날때 여기오게 되네요.언제쯤 마음이 편해질까요?
우리하니 처음 만난날부터 모든게 영화처럼 지나가네요.
유기견이였던 아이여서 너 맘이 짠했었어요.
픽업차타고 화장하러가던때 너무많이 울었던 생각이 나네요...
도착해서 하니를추모방에 데려다주셨는데 차가운 몸을 만져보니 또 눈물이..
강아지화장은 처음이라 가격도 잘 모르고갔는데
기본 화장비에 염 수의 관 기능성유골함까지하려니..
저희가 급하게 준비없이 갔었고... 유골함은 꼭 갖고있고싶었던터라..
언니와 얘기 끝에.. 화장만 해주기로했어요
우리하니와 삼일만 데리고있고 집앞에 뿌려주자..했는데
저희에게 기능성유골함은 그냥 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사실 저희 애기가 유기견의 몸으로 저희집에 왔었거든요..
마지막에 정말 큰 선물받고 가는구나.. 싶어서 정말 감사했어요
제가 너무 많이 우니까 너무 슬퍼하면 애기가 못떠난다고..
그말이 지금도 참 많이 위로가 되네요
아직 실감이 잘 안나고 많이 슬프지만 유골함보면서 말도 걸어보고.. 하네요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