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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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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정보-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인식 /반려동물장례 레인보우엔젤

반려동물정보 -우리 애기와 사람은 주종 관계가 아니다


 

이번에는 평소 우리 애기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좋은 글이 있어 회원님들과 함께 공유 하고자 글을 정리 해 보았습니다.  

 

[애견과 사람은 주종관계 이다]…, 라고 하면 사람은 주인 노릇을 해야 하고, 애견은복종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이 올바르고 바람직한 반려생활이라고 그 동안 널리 알려져 왔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애견의 주인이 되어야만 하는 것일까요? 여기에는단순 소유권 의미의 주인이 아닌, 마치 노예와 주인에서의 의미처럼 애견에게 절대 복종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마치 사람이 조물주가 되어 만든 것처럼 말입니다.

요즘 애견과의 반려생활에서이용되는 방법들은 많은 발전을 이루어 단순 복종 훈련이 아닌,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활동이 되어가고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활동에도 불구하고 복종 관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대부분의 애견 문제는 복종관계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애견이원래부터 사람에게 복종하는 존재인 것처럼 애견을 다루고 마주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문제가 생길 수 밖에없습니다. 왜냐하면 애견은 우리에게 복종하기 위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애견문제를해결하는 대부분의 방법에서는 복종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복종의 바탕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 애견 예절이니 교감이라는 등의 말을 갖다 붙이지만, 결국에서는애견에게 공포를 주어 복종시키는 것 뿐입니다. 사람이 애견으로 하여금 따르도록 강요하는 것과, 애견이 스스로 선택하여 사람을 따르는 것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또잘못된 모습을 보게 됩니다. 훈련으로써, 애견 스스로 사람을따르는 모습을 만드는 것입니다. 흔히 교감 훈련이라고 하는 것들인데,애견이 사람의 반응을 살피면서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을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애견에게두가 이상의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는 것 또한 앞서 복종 훈련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저 우리가 보기에조금 더 완화되고 부드러운 방식이라고 느낄 뿐입니다.

그럼 이렇게 물어보시기도합니다. 사람과 함께 사는 세상인데, 애견을 통제하지 못하여위험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입니다. 애견은 절대로 먼저 누군가를 공격하지 않습니다. 먼저 공격하면 스스로 더 불안한 상황을 만드는 것인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겠습니까? 그럼 왜 애견이 사람을 무는 공격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우리는여기서 애견의 눈높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애견과 마주하면서애견만 바라보고 있지만, 애견은 여러분과 여기 환경, 여러분뒤의 상황까지 수많은 것들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결정합니다. 여러분은 그저 애견 주변을 이루는 환경적인요소 중 영향력이 클 뿐입니다. 절대적으로 여러분의 영향을 받고 복종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애견은 누구에게도 속해있지않고, 우리가 이야기하는 한 주인에게만 충성을 맹세한다는 등의 판타지는 찾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이전 주인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애견을 치유하고 회복시켜주는 전문가가 있을 정도로, 우리가 다가가는 방법을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애견과 마주함에 있어 흔하게듣던 충성, 복종 두 단어를 빼면 여러분은 어떤 새로운 단어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마 친구, 혹은 가족을 선택하실 겁니다. 그렇다면 애견과 친구가 되거나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상대방에 대해 알아야 하고 이해해야 하며 함께 살기 위해 양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사랑하는 부부 사이라고 하더라도 함께 사는 것은 불가능 할테니 말입니다

애견이 여러분의 말 한마디에따를 것이라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애견의 선택입니다. 그리고애견이 여러분의 의도대로 선택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편안한 선택이라는 경험이 필요로 합니다.

 나와 다른 생활 방식을 가진 존재를 만나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는 길, 분명 책 한 권을 보는 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우리가 그 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인내심이 필요로 할 것입니다. 그런시간이 흐르면 그때서야 애견을 마음 깊이 존중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반려동물장례 레인보우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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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5-19 18:46
조회
2,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