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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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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명 강아지수명에 대한 생각 [레인보우엔젤]

 

  

강아지의 수명은 약 15 년.

사람과 비슷하면 좋을 텐데...


 

개는 우리보다 먼저 죽는다.

적어도 우리 인간보다 수명이 짧다.

아무리 짐승 의학이 진보해도, 강아지의 수명을 인간과 같은 80 년까지 연장할 수 없다.

 

 

"강아지 수명도 늘었다"

물론 30 년 전과 비교하면 강아지의 수명은 확실히 늘었다.

예전은 기껏해야 7-8 세라고 했던 것이 이제 20 세 이상 장수하는 개도 드물지 않게 등장한다.

기네스 기록에 따르면 29 세 5 개월까지 산 개도 있다.

이것은 인간의 수명이 300 년 전에 비해 늘어난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거기에는 동물의료 및 공중 보건의 발전이 크게 관여 해왔다.

강아지가 다른 어떤 동물보다 인간의 삶에 밀접하게 관련되는 동물이기 때문에 단 몇 십 년 만에 수명이 이만큼 늘어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렇게 우리 인간에 가까운, 또 인간과 함께 진화해온 동물인데, 왜 항상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것일까? 더 오래 살아주면 얼마나 좋을까?

개는 왜 단 15 년 정도면 우리를 두고 빨리 하늘나라로 가버리는 것일까?

어쩔 수 없이 물로서의 한계가 있다.

원래, 생물로서의 한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수명은 몸의 크기와 심박수가 관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유류의 심장은 동물 종에 관계없이 일생에 맥박 횟수가 20억 회가 정해져있어 몸이 큰 동물일수록 심박수가 천천히 되어 오래 산다는 것이다.

물론, 대형견보다 소형견의 평균수명이 길긴하지만...

예를 들어, 심박수가 400 회 / 분당인 햄스터의 수명은 2 ~ 3 년 정도이고, 코끼리 (약 25 회 / 분당) 수명은 약 70 년,

고래는 무려 심박수 (약 8 회 / 분당) 100 ~ 200 년 산다.

개 심박수라고 하면 약 100 회 / 분. 이것을 천천히 하기 위해 비록 코끼리와 고래 수준으로 강아지 몸을 크게 할 수 있었다고 해도, 아무래도 함께 살기엔 좀 과하지 않을까?


그럼, 강아지의 수명이 인간과 비슷하게 되었다면

어떻게 될까? 강아지 입장에서는 좋은 것일까?

인간은 삶의 단계가 있다.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어 자립하고 가정을 가지거나 가지지 않으면서도 장년기에서 고령기를 맞이하고 곧 죽는다.

그중 많은 사람과 관계하면서 인간 사회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강아지는 그렇지 않다.

어느 날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된다.

개의 사회는 좁다.

그렇다면, 80 년 사는 개는 사람의 상황변동에 따라 중간에 갈 곳을 잃을지도 모른다.

그런 면을 생각할 때, 역시 개는 끝까지 보살펴주는 것이 인간의 책임일 수밖에 없다.

 

 

 

 

 

개는 아무리 장시간 외로워하든 일단 가족이 돌아가면 반갑게 맞이해 준다.

또, 가족이 우울할 때도 그냥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어 준다.

정말 가족에 헌신적이고, 자신의 존재로 생명의 소중함까지 가르쳐주는 친절한 존재인 것이다.

그리고, 그 가르침은 우리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에 대한 생각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대부분의 경우에 "기르던 개한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곧 "나중에 그런 일은 없을 거야~ 그때 닥치면 잘 대처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기르고 있는 견종이 심장병에 걸리기 쉬운 종이라는 것을, 심장병이 되고 나서 알게 되어 평소에 제대로 건강 진단도 실시하지 않는다거나, 심장병 약을 먹고 있는 아이에게 초콜릿을 준다거나 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그 밖에도 개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할 수 있다. 조금 더, 기르던 아이에게 관심을 가졌다면, 아이가 더 행복할 수 있었을 텐데...

 

물론, 처음부터 개에 얽힌 이모저모를 모두 습득 한 후에 개를 기르기 시작하면 이상적이지만, 힘든 게 현실이다.

이런 경험은 자신의 경험에서 배운 것을 밑거름으로 다음에 다른 동물을 키울 때 도움이 될 뿐이다.

 

 

사실, 개는 인간에 의해 보호받는 것을 원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개가 가족과 함께 온순하게 잘 지내고, 서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개를 기르는 것을 정당화하고 싶은 마음에 대한 우리만의 해석에 불과할 수 도 있다.

하지만, 태고적의 개와 인간이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 것도 틀림없는 사실이다.

비록, 수명이 겨우 15 년인 개를 지키는 것은 힘들다.

연간 개를 키우면서 생기는 지출이 작지 않고, 병에 걸려 고생하면서 병원을 드나들고, 약을 먹이게 되고, 여행도 부담 없이 갈 수 없게 되며, 산책을 시켜달라고 졸라대기도 하고, 좋아하는 우리의 신발이나 가방을 갉아먹어 너덜너덜해지는 경우도 생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너무도 슬프고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슬픈 이별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개를 키우면서 신발을 몇 켤레 이상 버리게 되고, 우리의 생활이 개를 신경 쓰느라 머리가 아플지라도, 또, 언젠가 오게 될 이별로 인해 큰 절망에 빠질 것을 알고 있어도, 우리는 그보다 수십 배, 수백 배 비교할 수 없이 더 크게 얻을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 인간은 태고 때부터 개와 함께 살게 되었고, 각자의 수명을 떠나 함께 쌓아온 개와 인간의 특별한 관계의 산물인 것이다.

"강아지의 수명은 80 년일 수 없을까?" 그 대답은 적어도 현시점에서는 불가능한 얘기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하지만, 개가 80 년을 함께 살아주지 않아도 괜찮다.

단, 인간 입장에서 보면 15 년이라는 짧은 세월을 하루도 낭비하지 않도록,,,

우리는 오늘도 1초라도 더욱 사랑해주고, 깊은 감정을 나누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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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7-25 21:13
조회
4,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