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것은 펫로스증후군의 예방이 된다. 사랑하는 아기가 강아지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순간은 상상 그 이상으로 힘듭니다. 많은 분들이 강아지 무지개다리를 건넌 이후 심적으로 우울증이 찾아오는 '펫로스증후군'은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문화가 발달한 외국에서는 회사에서 직원들의 고통이 심하다는 것을 알기에 아이를 무지개다리로 건너보낸 직원들에게 위로휴가를 제공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반려동물도 사회의 가족으로 대하고 있는 것이겠죠.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분들은 대부분 더 잘해주지 못했던 후회를 토로합니다.
그래서 반려동물과 무지개다리를 건너보내기 전에 준비해야 할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평소에 많이 해주지 못했던 것들을 해주는 것이 많겠죠.
거기다가 이별이라는 순간을 맞이하기 전 특별한 추억을 남김으로써 아이와 보호자 모두 아쉬움 없는 순간을 만들어보는 것은 서로의 상처를 최소화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1. 사진 많이 찍어 주기.
이별을 하고 나면 매일 눈앞에 어른거리게 됩니다. 매일매일 붙어서 순간순간을 함께 지낸 우리 아이가 갑자기 사라지면 눈에 선한 모습들을 상상하다가 예전 사진을 찾아보게 됩니다. 오랜 기간이 지나고 마음이 안정되어도 보고 싶은 모습을 간직함으로써 추억이 많았구나~ 참 사랑스러웠구나~ 마지막까지 이렇게 함께 했구나~ 라고 생각할 장면들을 많이 남기는 것은 아이와 둘, 모두에게 좋은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충분히 하고 싶은 것 하게 하기.
헤어질 상황을 미리 인지하게 되는 강아지는 그때부터는 평소 그렇게 더 먹고 싶어서 안달 났던 모습이 없어집니다. 이별을 하게 되면 후회되는 게 참 많아집니다. 평소에 아이 건강을 위해 음식을 절제시켰던 것에도 미안함을 느끼게 되죠. 그래서 이제는 원하는 대로 맘껏 먹게 해주는 것도 좋은 일일 것입니다. 3. 자주 산책시켜주기.
매일 산책시켜주는 것이 좋지만 하루 일과와 여러 사정으로 제한된 산책을 시켜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것 또한 미안함이 많았지요. 그래서 산책을 하루에 한 번씩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집에만 갇혀있던 아이가 강아지 무지개다리로 떠나기 전 세상을 많이 만끽하도록 해주는 것은 의미 있을 겁니다. 원래 동물을 자연과 야외활동이 본연의 모습이니까요.
4. 최대한 많은 시간 함께하기 아이도 알 겁니다. 강아지 무지개다리로의 이별에 대한 직감을 먼저 하는 아이. 평소 함께 하면서 아이가 좋아하던 것, 쓰다듬어주고 눈 마주쳐주고 꼭 안아주고... 가장 사랑을 확인하고 교감하는 것은 만져주고 안아주는 것일 것입니다. 특히나 정서적으로 서로 힘든 순간은 피부를 서로 맞닿는 것만큼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5. 잊지 못할 여행 떠나기.
산책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한 발 더 나아가서 평소에 보지 못한 곳, 더 자연적인 곳, 바다, 풀, 땅, 꽃 등 동물 본연의 생활장소로의 여행은 의미가 있습니다. 서로에게 이별여행만큼 큰 선물은 없을 것입니다. 먼 훗날, 추억이 많다면 그만큼 미안함을 해소할 수 있고 가슴 뿌듯한 이별여행 자체가 주는 감정은 서로에게 영원히 남게 될 것입니다. 무지개다리로의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하기 전 마지막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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